Episode 3.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는
플로깅 활동 해요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는 플로깅 활동을 즐겨요

파란 하늘 위에 하얀 뭉게구름 두둥실, 사무실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
좋은 날씨 만끽하며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것도 먹을 겸 플로깅에 나섭니다.

플로깅 세트는 사무실에 있고요. 걷기 좋은 운동화만 신고 오면 준비 끝.

MZ들이 제일 열심히 합니다. ‘길 거리의 꽁초 하나도 용납할 수 없다!’
걷다가 보면 파란 하늘과 초록 초록한 잎사귀들, 햇살에 반짝이는 한강과 멋지게 늘어선 빌딩들이 어우러진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니!
단체로 회사 티를 입고 다녔지만 날씨가 다 해준 관계로 별로 부끄럽지 않았고요.
가끔 우리처럼 파란 티셔츠를 입은 분들이 지나가곤 했는데 그 분들이 멈칫하더라고요.
쓰레기 줍줍 하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며 키득키득.

플로깅 끝나고 나서는 한강 잔디 한 켠에서 동그랗게 앉아 치킨도 먹었습니다.
치킨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야외에서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요.
신선한 바람 쐬며 좋은 시간 보낸 후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했습니다.
이런 날 또 단체사진 빠지면 섭섭하죠. 모두 모두 모여라 했더니 예상 외로 바로 모입니다.
평소 사진 찍기 싫어하는 사람도 이 날은 행복하니깐 알아서 앉고 서고 현수막 들고 포즈 취합니다. ( 여러분, 언제나 이렇게 잘 찍어주면 좋겠어요~ )
사진만 봐도 이날의 바람과 냄새 그리고 재잘대던 소리들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플로깅 하러 같이 가요!

Life at Tekvi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