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번째부터)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와 강지훈 매쓰홀릭 대표가 공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테크빌교육이 매쓰홀릭과 인공지능(AI) 활용 수학학습 프로그램의 공교육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테크빌교육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스푼’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공교육에 에듀테크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티스푼을 통해 매쓰홀릭의 인공지능 활용 수학 프로그램을 공교육 시장에 선보이기로 협의했다.
또한, 1만8000개가 넘는 개념과 풀이영상을 제공하고 있어 자기주도수업이 가능하며 계통수학이라는 기능을 활용해 이해하지 못한 예전 단원의 문제를 함께 풀게 하여 수포자를 줄일 수 있다. 현재 부산지역의 15개, 강원지역의 1개 학교가 매쓰홀릭을 정규수업 및 방과후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매쓰홀릭의 수학 프로그램은 최대 6단계의 세분된 난이도로 수준별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학생이 풀었던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해당 학생의 취약 유형 및 단원에 대한 분석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아이들마다 다른 진도로 개별맞춤 교육이 가능하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습 결손과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매쓰홀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공교육 시장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훈 매쓰홀릭 대표는 “테크빌교육과 협업해 전국 단위 선도교사 모임을 개최하고 AI 활용 수학학습에 대한 비대면 세미나도 진행 중”이라며 “교사들에게 수학수업 모델 제안, 기능 교육, 사례 공유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처몰은 올해부터 에듀커머스사업부로 명칭을 전환, 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12에 최적화 된 교구 및 상품 판매와 함께 교육몰 최초로 POD기반의 맞춤교구를 제작 할 수 있는 '뚝딱샵'을 12월 중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