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교사용 AI '마이클 AI' 기능 확장...수업자료 제작부터 나이스 입력까지

테크빌교육 2026.09.29 11:38 조회 132

테크빌교육, 교사용 AI '마이클 AI' 기능 확장...수업자료 제작부터 나이스 입력까지 



AI·디지털 교육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공교육에 특화된 AI 서비스 ‘마이클 AI’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 테크빌교육은 교사의 수업자료 제작과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업무를 지원하는 ‘크롬 확장프로그램’과 ‘나이스 커넥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교사가 웹에서 찾은 자료를 별도의 작업 과정 없이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마이클 AI에서 작성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에 보다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여러 프로그램을 번갈아 사용하며 자료를 복사하거나 정리해야 했던 기존 작업 과정을 줄여 반복적인 교사 업무를 덜 수 있도록 했다.

크롬 확장프로그램은 교사가 현재 확인하고 있는 웹페이지를 비롯해 재생 중인 유튜브 영상, 직접 등록한 문서 파일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형태의 결과물로 만들어주는 업무 지원 기능이다. 수업에 활용할 기사나 영상을 확인하다가 확장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해당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학습 문제, 수업용 슬라이드 등으로 즉시 변환할 수 있다.

자료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요약’ 기능에서는 AI가 콘텐츠의 내용과 분량을 파악한 뒤 ‘간단하게’와 ‘자세하게’ 가운데 적합한 요약 방식을 제안한다. 교사가 원하는 결과물의 방향을 직접 작성해 AI 결과에 반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습 문항 생성’에서는 입력된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식, 단답형, OX, 체크박스형 문제를 제작하고 구글 폼 형태로 제공한다. 생성된 문항에는 각각 출처와 정답, 해설이 함께 포함된다.

수업자료 제작을 위한 ‘슬라이드 생성’ 기능은 원본 자료에서 주요 내용을 분석한 뒤 구글 슬라이드 형식의 발표 및 수업용 콘텐츠로 구성한다. 교실이나 계절 등을 주제로 한 디자인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어 콘텐츠 성격에 맞춰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나이스 입력 업무를 지원하는 ‘나이스 커넥트’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마이클 AI 웹에서 작성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발)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나이스 입력 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마이클 AI에 기존에 저장해둔 생활기록부 내용을 ‘자료 가져오기’ 기능으로 불러오거나, 행발·세특 도구에서 ‘나이스 반영하기’를 선택하면 학생별 기록을 나이스에 입력할 수 있다. 여러 학생의 내용을 한 번에 처리하는 일괄 입력과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입력을 모두 지원하며, 기존 기록을 새로운 내용으로 덮어쓰거나 기존 내용에 이어서 입력하는 방식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교사가 학생별 생활기록부 내용을 하나씩 복사해 나이스에 붙여 넣던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학생 관찰과 지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면서 생활기록부 입력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학생 정보가 포함될 수 있는 자료를 다루는 만큼 데이터 관리와 보안 측면의 기능도 적용했다. 불러온 자료는 일정 시간 동안만 임시로 보관된 후 초기화되며, 공용 PC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로그아웃한 뒤 ‘내용 비우기’와 자료 목록 ‘초기화’ 기능을 통해 관련 내용을 즉시 삭제할 수 있다.

테크빌교육은 이번 기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현직 교사 자문단을 비롯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교사용 AI 확장프로그램인 브리스크 티칭(Brisk Teaching) 등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학교 환경에서 요구되는 나이스 입력 기능까지 마이클 AI에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AI커넥트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기능은 현직 교사 자문단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발했다”며 “해외에서 브리스크 티칭과 같은 교사용 AI 확장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면, 마이클 AI는 국내 학교 현장에 필요한 나이스 입력 기능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기말에 집중되는 수업자료 제작과 생활기록부 입력처럼 반복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업무를 AI가 덜어내 선생님들이 학생과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