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소프트랩 성과보고회] 에듀테크 활성화하려면 공유, 확장성 높은 에듀테크 개발 논의돼야
테크빌교육
2023.02.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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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활성화하려면 공유·확장성 높은 에듀테크 개발 논의돼야”
(출처: 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 전문가들이 에듀테크가 수업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용법 공유, 신규·예비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성 상황에서도 유용하고, 확장성 높은 에듀테크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를 열고 에듀테크 활성화에 대한 현직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모색했다.
성과보고회 첫째 날인 15일에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성과 보고와 우수 실증 사례에 대한 발표, 교육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이 전하는 에듀테크 생태계 발전방안,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방향’ 주제 전문가 포럼이 진행됐다.
16일에는 현재 운영 중인 에듀테크 소프트랩 3개소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각자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기능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에는 시도교육청, 에듀테크 소프트랩 담당자, 에듀테크 기업, 교사, 전문가 등 교육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했다.
서유미 KERIS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 말 미국 스타트업 오픈 AI가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물론, 산업구조 변화를 넘어 우리 일상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ChatGPT’ 열풍은 우리 교육 체제에도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고 미래의 실제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신속하게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원장은 “2023년 우리는 디지털 시대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방대한 도전에 출발점에 서 있다. 오늘 개최되는 성과보고회가 디지털 시대의 교육 체제 변화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성과 보고에서 나눈 의견과 아이디어들을 자양분 삼아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이 교육 현장에 신속히 뿌리 내리고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축사에서 “에듀테크는 미래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교수 학습의 핵심 요소로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국가들은 이미 에듀테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미래 세대의 교육을 추진 중”이라며 “교육부 역시 전담 부서를 신설해 디지털 교육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 현장이 디지털 기술과 더 가까워지도록 돕는 것은 교육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또한 그는 “앞으로 기술을 활용한 교육은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에듀테크가 이런 수준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단단한 성장 기반이 필요하다. 오늘의 논의가 지속적으로 발전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교육의 소속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회장은 “초중등학교 단위인 공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하고 에듀테크 기업의 성장 속도도 더딘 편”이라며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에듀테크 기업이 학교 현장의 교사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거나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활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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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