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칼럼] 인성교육(3) 부모들도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발행일자 : 2016년 4월 1일(한경닷컴)
‘맘충’이란 신조어가 있다. 최근 인터넷에서 아이를 빌미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개념 없는 부모를 비하하는 말로 ‘엄마(mom)’와 ‘벌레 충(蟲)’을 합친 말이다.
점심 장사를 하던 중 사탕을 달라고 하는 다섯 살 꼬마 아이에게 “무슨 맛으로 줄까” 하고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우리 아이도 엄연한 손님인데 존댓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이에게 90도로 머리 숙여
사과하기를 요구한 엄마,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카페에서 일회용 컵에 아이의 소변을 받는 젊은 엄마, 식당 테이블에
아이가 용변을 본 기저귀를 그대로 두고 간 엄마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렇게 ‘귀한 우리 아이 감싸기’에 급급한 일부 엄마를 비난하던 일부 여론은 어느새 도를 넘어
‘여성혐오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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