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테크빌 사람들. 열두번째이야기

관리자 | 2017.08.07 09:31 | 조회 8939

꿈 많은 20대 남들보다 이른 결혼과 사업 성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플랫폼개발팀 김성호 차장님의 스토리는 정말 드라마틱합니다. 천문학을 전공한 김 차장님이 개발자로 탈바꿈해 ‘개발의 신’으로 불리우기까지, 다채로운 인생 경험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듀테크연구소 플랫폼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호라고 합니다.
흔히들 三代가 덕을 쌓아야 무려! 주말부부라는 것을 할 수 있다 하는데, 저는 2년 넘게 누리고(?) 있고요. 고딩 딸, 중딩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나이계산 하실 것 같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바야흐로 2000년 4월, 제 나이 25살과 아내 나이 21살 때 결혼 했습니다.
네, 도둑놈 맞습니다. (웃음) 현재 저는 논현동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과 딸, 아내는 청주에 살고 있습니다. 취미는 패러글라이딩과 여행이고, 별명은 ‘세븐고’ 입니다. 인터넷 초창기 시절 큰 인기를 모았던 채팅사이트 ‘세이클럽’에서 ‘세븐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후부터 쭉 ‘세븐고님’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Q2. 테크빌교육의 ‘쌤동네’ 사이트를 개발하셨는데요. 속해 있는 플랫폼개발팀은 어떤 부서이며, 차장님께서 담당하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플랫폼개발팀은 에듀테크연구소 소속으로 SW교육사업부와 VR사업부 등에 개발지원 업무를 주로 하며, 저는 PHP를 기반으로 한 웹 시스템 설계 및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는 쌤동네 플랫폼을 전담하고 있으며 키즈 쌤동네, 에듀빌 신규개발 등의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Q3. 개발자들 사이에서 ‘개발의 신’으로 통한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개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개발에 대한 노하우 및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저는 관련 전공을 통해 개발자가 되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르게 조금은 다른 경로로 개발자가 된 케이스입니다. 천문학 전공인 저는 1998년, 군 제대 후 별자리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홈페이지나 하나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시작하였죠.
그 당시 지금의 아내가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이라는 책을 선물했고, 그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려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지극히 아메바다운 생각으로 시작한 게 일이 커지고 말았습니다. 웹 개발이라는 것이 천직이다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채 며칠이 안 걸렸고, 그 후로 저는 졸업을 1년 앞두고 자퇴를 결심한 후 창업을 하게 됩니다.
1999년 처음 프로그램(킴스보드) 배포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킴스몰(상용 쇼핑몰 솔루션) 등 개발 사업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켰고, 2009년 이후 오픈소스 활동에 대한 갈망으로 다시 독립하여 킴스큐(kimsQ : Contents Management System)라는 오픈소스로 활동하게 됩니다. 타도 워드프레스(wordpress: 전세계 CMS시장 70%이상 장악)를 목표로 시작한 킴스큐는 초기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대상(부상 1,000만원), 동북아 국제 오픈소스 협회 수상, 이명박 전 대통령 격려방문, K-스타트업 실리콘밸리 연수참여 발탁 등 어느 정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지만 사업화가 아닌 오픈소스 자체에 치중하면서 결국 투자유치에 실패하는 등 자금난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더 이상의 도전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큰 위험 부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도전이 꼭 킴스큐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이 곳 테크빌교육에서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신’ 은 사실 저와 매우 거리가 있는 것 같고요. 관련이 있다면 제가 신혼 초 청주 개신동에 좀 살았다는 것 정도… 이상 저희 딸이 매우 학을 떼는 아재개그였습니다. (웃음)


 



Q4. 평소 성격은 어떠신가요? 관심사나 좌우명이 궁금해요.


성격유형검사 MBTI에서 ‘세상의 소금형’인 ISTJ가 나왔습니다. 혈액형은 A형이고요, 예상할 수 있는 딱 그 성격입니다. 단, 알코올 섭취를 하면 ‘사업가형’인 ESTJ와 O형으로 일시 전환 됩니다. (웃음) 평소 무언가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질 못하는 성격이고요. 해야 할 일에 대해 논리적으로 결정하고, 그 일을 흐트러짐 없이 꾸준히 해 나갑니다.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에도 인내력이 강한 편이며, 모든 일에 진지하고 성실히 임합니다. 요즘 들어 땅을 사야하나.. 이런 생각이 종종 듭니다. (웃음)


Q5. 양주(소주) 냄새만으로 어느 회사 양주(소주)인지 맞출 정도로 술을 좋아하신다고요. 주량이 얼마나 되시나요?


테크빌교육에 들어오기 전까지 자유로운 영혼과 몸(?) 이었다 보니 직장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자유와 호사를 누렸지 않나 싶습니다. 모든 것은 경험에서 나오고 경험이 늘면 자연스레 입신의 경지에 오르는 게 아닐까요? (웃음) 한때 위스키를 즐겨 마셔서 위스키 냄새만 맡아도 어느 회사 위스키인지 맞출 수 있었지만, 사실 최근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겨 술과 담배를 모두 끊은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아직까지 금연, 금주 사실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는데, 인터뷰를 통해 공개합니다. 저 술, 담배 끊었어요!! (웃음)


Q6. 특별한 스트레스 해결법 또는 건강관리법이 있으신가요?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혼자서 ‘음주가무’, 친구 만나서 ‘음주가무’, 처자식 앉혀놓고 ‘음주가무’ (웃음)

요즘은 3시 세끼 식단조절에 하루 10Km 이상 걷기운동 중입니다.


Q7. 남은 2017년 목표(꼭 해 보고 싶은 일)와 마지막으로 회사 또는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에듀빌, 키즈 쌤동네를 잘 만들고, 개인적으로 100km 행군을 무사히 완주하고 싶습니다.
본가가 부여인데, 청주에서 부여까지 100km가 됩니다. 3일에 걸쳐 친구와 함께 부모님 집까지 행군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올해 우리 테크빌교육이 창립 16주년이 되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올해 고등학생이 된 제 딸과 같은 나이입니다. 딸을 보면서 우리 회사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좀 더 성숙한 우리가 되어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그리고 욜로족은 아니지만 이 말은 항상 저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상기시켜 줘서 참 좋아합니다. 인생은 한번 뿐~~!!












twitter facebook me2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