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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 사람들. 열한번째이야기

관리자 | 2017.07.17 14:18 | 조회 8865

“닭, 오리처럼 물갈퀴가 있는 음식을 못 먹어요”, “팔씨름을 잘해요”, “숏컷트가 잘 어울리는 여자”…

두둥~~ 7월 사내 인터뷰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앞서 드린 힌트를 통해 짐작하셨을 텐데요.

최근 학습조직 성격의 ‘플랜빌(Planville)’이라는 동호회를 개설해 운영자로 활동하고 계신 SW교육사업부의 박선주 부장님입니다.

언제나 씩씩하고 호탕한 웃음소리로 회사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박선주 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3 1남에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친정아버지는 국립영상제작소 영화감독을 거쳐 KTV CP로 퇴사하셨어요. 대한 늬우스 1세대 감독이세요. 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국가홍보영화를 만드셨고요, 살레르노, 밀라노 등 국제영화제 수상도 다수 하였어요.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들, 유머 감각 등은 친정아버지 영향인 것 같습니다.


친정엄마는 꽃꽂이, 요리 등을 좋아하시는 감성적인 분이시고요. 저는 엄마의 영향을 받아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취미로 십자수, 퀼트 같은 바느질, 종이모형 만들기, 베이킹을 즐겨 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바느질을 너무 해서 지문이 지워진 적도 있어요. (웃음)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한때 PC방을 운영한 경험도 있습니다.


결혼 후 절대적 분석 능력을 소유한 신랑, 감성과 지능이 고르게 발달 중인 중학교 3학년 아들, 맥가이버 시아버지, 엄청난 활동가 시어머니, 아직 미혼인 절세미남 시동생과 아래윗집에 살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친척들로 북적대기도 하고요, 사람냄새 물씬 나는 복작거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20인분 상차림은 일도 아니라는… ^^;;


 

Q2.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교과로 채택되었습니다. 에듀테크연구소의 ‘SW교육사업부’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이며, 부장님은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SW교육사업부는 ‘SW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부서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윈도우, 엑셀, 파워포인트 등 OA교육이 ICT교육으로 대변되곤 했었습니다. 모든 산업에서 IT SW 없이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교육현장에서도 SW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컴퓨터를 켜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해 문서를 만들거나 계산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창조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해보려고 하는 ‘사용자 관점’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거죠.


SW교육사업부는 올해 1, 3D 시뮬레이션 기반 SW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방과후학교 브랜드 ‘SW ProDG’를 론칭하고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안에서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잡아가고, SW교육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3. 최근 사업 기획력 스킬업을 위한 ‘플랜빌’ 동호회를 개설하셨는데요. 회원 모집 문의가 폭주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플랜빌’의 운영방침 및 동호회 성격이 궁금합니다. 


‘플랜빌’은 회원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RFI 작업과 RFP 분석, 예산 편성 및 사업수익 검토, 마켓 분석 및 요구사항 분석, 제안서 작성 등 사업 기획 전반에 걸쳐 업무능력 향상을 돕는 학습조직 성격의 동호회입니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수제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1기는 8명으로 구성 완료했고요, 2 1조로 학습 조를 구성했습니다. 학습 조는 매주 1회 이상 그룹웨어 내 동호회 페이지에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2 1회 학습결과를 온라인에 공유하며, 1회 오프라인 세미나를 수행하게 됩니다. 분기별로 수세미 시간을 활용해 오픈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원 간 학습 참여율을 모니터링하고 참여율이 저조한 회원은 자동탈퇴 처리하는 좀 빡빡한 동호회입니다. 활동 중에는 신규회원 충원 없이 운영하고, 이후 기수는 반기마다 2~3명을 충원하려고 합니다.

 

 

Q4. 사내 스터디모임과 강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강의를 잘 하시나요? ^^ 사내 강의 또는 SW 창의캠프 강의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으실까요? 애로사항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생애 첫 강의는 1994년 첫 직장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인·아웃바운드 텔레 마케팅’ 전달 교육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만 22년 간 매년 40~100시간 정도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본사 입사 후에 출강이 많이 줄었습니다. (웃음) 강의 노하우는 그저 많은 경험과 준비를 위해 투자한 시간과 비례하지 않나 싶습니다.


SW창의캠프에서 토크콘서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었는데요. 특강 1시간과 토크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는데, 광주 심화캠프 때 학부모님 한 분이 펑펑 우시더라고요. 아이에게 부족했던 점이 느껴져 그렇다고 하시면서 한참 동안 눈물을 보이셨어요. 학부모로서 저도 울컥했습니다. 캠프 종료 후 많은 학부모님께서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고 인사 챙겨주시고, 메일 주셔서 참 뿌듯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2007 SK텔레콤 전임강사 근무 시절에 120여명의 사법연수원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법 3시간 강의를 진행한 것입니다. 120여명의 팔짱 압박과 무거운 분위기, 마이크 고장 등 정말 최악의 상황들이 겹치며 제일 어려웠던 강의로 기억됩니다


 

Q5. 평소 성격은 어떠신가요? 관심사나 좌우명이 궁금해요.


옳지 않은 것은 잘 못 참는 편이고,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는 편입니다. 잘 웃는 편이고, 씩씩하다, 남성성이 강하다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평소 호기심이 많아서 다방면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뇌 과학 쪽에도 관심이 있고요, SW교육과 학습평가, 학습분석 쪽은 지속적으로 흥미가 있는 분야입니다또 몰입을 잘 하는 편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좌우명은 ‘세얼간이들’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 All iz well!’ 입니다.


 

Q6. 특별한 스트레스 해결법 또는 건강관리법이 있으신가요?


평상시 선택의 순간, 위험한 순간을 시뮬레이션 해 보고 내성을 기르는 편입니다. 정말 시급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1초도 아까우니까요. 유사시 남편과 아들을 구하기 위해 근육 운동과 하루 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느껴질 때는 산책을 하거나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합니다. 청소, 묵은 설거지 같은 것들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해요.


 

Q7. 남은 2017년 목표가 있으신가요? 꼭 해 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SW ProDG 사업활성화가 최대 목표입니다. 효과성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원 재학 중인데요, 하반기 가을학기를 마치면 2년 간의 코스워크가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 학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내년에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 됩니다. 중학교 3학년을 마무리하는 겨울방학에 2주 정도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여행 정보를 모아 우리가족 맞춤형 가이드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Q8. 회사 또는 동료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민하고 생각한 만큼, 움직인 만큼,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결과는 좋아집니다. 잘 알면서도 현실과 상황에 타협하게 되더라고요. 늘 반성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같이 마음을 잡고 든든하게 나아갈 수 있는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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